[뉴스핌=김성수 기자] 14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심이 악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장중 144208.62로 하락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전 11시 6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6.05엔, 2.34% 내린 1만4469.93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27.11포인트, 2.25% 하락한 1176.35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우크라이나 지역 군사훈련 소식에 러시아와 서방국 갈등이 깊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하면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1엔대로 내려갔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1% 상승한 101.84엔, 유로/엔은 0.01% 내린 141.23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면서 수출주 중심의 매도세도 나타났다. 개별 종목에선 마쓰다자동차와 라쿠텐이 각각 3.38%, 3.3% 급락했다. 파나소닉과 도요타자동차도 2.79%, 2.47%씩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8.17포인트, 0.4% 내린 2010.94에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0.67%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7% 떨어진 8706.5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중국 경제지표가 발표된 이후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누적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증가폭이 모두 전문가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히로아키 히와다 도쿄증권 전략가는 "중국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엔화 약세가 주춤해지고 미국 주식도 큰 폭 하락해 일본 주식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