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폐기물 연료화 기술' 15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뉴스핌=김연순 기자] 증발건조기법과 Z-AMT 공법을 통한 '각종 폐기물의 연료화 기술' 설명회 및 시연회가 오는 15일(오후 2시) 강원도 동해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연회에 나서는 참하나기술연구원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악성 폐기물을 비롯해 모든 생활 쓰레기의 수분을 빠른 시간 안에 증발 건조시켜 이를 연료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수를 BOD 10PPM 이내 생활용수로 변환시키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참하나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증발건조기법은 수분을 함유한 각종 생활 쓰레기에 특수첨가제인 웨이스텝(WASTEF)을 배합해 이 혼합물이 48시간 이내에 수분 함량 40% 정도의 가연성 물질로 바뀌도록 하는 기술이다. 증발과 건조는 일체의 연료가 사용됨이 없이 자연적으로 진행되고, 이 가연성 물질이 성형되면 발열량 4000~5500 kcal의 우수한 연료가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Z-AMT 공법은 모든 악성 폐수들을 4단계의 전자기적 복합수처리 공정을 통해 정화시키는 기술이다.
참하나연구원은 Z-AMT 공법과 관련해 "30%에 불과한 기존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처리율을 98%로 높일 수 있으며 질소, 인 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공단, 동해경제자유규역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공사협회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연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각종페기물 연료화사업 추진위원회(033-535-3700)에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