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과 미국의 주식시장이 동반 급락하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상승폭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90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372.4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개월래 최고치를 유지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애덤 쿠스 대표는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렸다”며 “주가 하락 압박과 함께 변동성이 상승할 때 금이 반사이익을 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장 초반 금값은 완만하게 하락, 온스당 1364달러까지 밀렸지만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데 따라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중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부진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면서 안전자산을 지지했다.
미국의 고용 및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
아바 트레이드의 나임 애스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인 만큼 성장이 둔화될 때 글로벌 전반에 미치는 타격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은 선물 5월 인도분은 16센트(0.8%) 떨어진 온스당 21.2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값도 내림세를 지속했다. 5월 인도분 전기동은 4센트(1.3%) 하락한 파운드당 2.92달러에 마감했다.
백금 4월물이 3.10달러(0.2%) 오른 온스당 1479.4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이 1.80달러(0.2%) 소폭 하락한 온스당 77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