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포브스가 한국이 사실상 신흥국이 아니라며 장기 전망이 대단히 밝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은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으로 사실상 ‘신흥국’이 아니며, 최근 투자자들이 신흥국 자산을 무차별적으로 매도하는 상황에서 한국 투자는 잠재적인 기회요인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또 “한국의 장기 전망이 대단히 밝다(tremendous long term prospects)”고 분석했다. 탄탄한 민주주의를 갖춘 개방경제로서 ‘제2의 독일’이 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 교육수준이 높고 근면한 노동력, 일본과 달리 높은 적응력과 쇄신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이미 세계적 수준의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비스 부문 활성화 정책은 한국경제의 차기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브스는 또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올 수 있는 통일이 유례없는 투자 대박(investment bonanza)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노동력·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자본·경영역량간 결합이 매력적인 조합(irresistible combination)이라는 평가다
포브스는 “한국이 다른 신흥국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출의존도와 차기 성장동력 개발 문제에 직면해 있으나, 한국의 지도자들이 이들 문제의 시급함을 충분히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단기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한국이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기조 등에 힘입어 미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낮고, 오히려 수출을 통해 미․EU(유럽연합) 등 선진국 경제회복에 따른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주식시장이 아시아 국가중 가장 저평가됐다”면서 “2014년중 기업이익이 1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경제의 잠재 리스크로 선진국 경제 둔화, 엔저, 급진적 통일 등을 꼽는 한편 선진국 경제 둔화와 엔저 우려가 이미 한국 주식시장에 부분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