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희애(47)와 유아인(28)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하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은 12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나이 차이가 많은 이들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극중에서 김희애는 40세, 유아인은 스무살 청년으로 등장한다. 2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하는 사이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배우는 실제 나이도 19세 차이다. 그러나 촬영장에서도 김희애와 유아인은 세대 차이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저도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배우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제 나이에 겪어야하는 코스대로 살지 못했다. ‘밀회’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나이 차이가 큰 선배들과 작품을 함께 했기 때문에 김희애 선배님과 세대차이를 느낀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김희애 선배는 저와의 세대 차이를 많이 극복하려고 애쓰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아인은 40세 여자와 20세 남자와의 사랑 이야기를 사회적 관념으로 봤을 때 불편하게 보는 시선에 대해 소신있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촬영 장 밖에서는 김희애 선배지만 ‘밀회’에서는 제가 사랑하는 한 여자로 바라보게 된다. 물론 저 또한 극중에서는 소년의 모습으로 혹은 한 여자의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유아인은 “실제로 19세 차이의 커플 중 남자가 연상일 경우 ‘도둑놈이야’라는 평으로 끝난다. 그러나 반대의 상황으로 여자가 나이가 많으면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경우가 흔하다”며 “이중적 잣대로 보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오는 17일 밤 9시50분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