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무는 지난 1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고 이운형 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에서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하며 선친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이 상무는 "아버지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였다"며 "강철처럼 강해져라'는 아버님의 말씀이 기억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상무는 곧 태어날 첫 아이를 언급하면서 "곧 태어날 저의 아들에게 친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큰 슬픔"이라고 안타까워 하면서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무는 고 이운형 회장의 작고 뒤 삼촌인 이순형 회장을 도와 경영에 뛰어들어 들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세아홀딩스와 세아제강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이 상무가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임원으로 올라서는 만큼,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3세 경영'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가족 및 지인, 세아그룹 임직원 등 총 600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 음악회는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의 초대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페라의 발전과 순수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깊은 애정을 쏟은 고인의 뜻을 기리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 ‘어디로 가야 하는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에 나오는 ‘에우리디체 없이 나 어떻게 살아 갈거나’ 등을 포함한 7곡의 오페라 곡으로 구성된 메들리 ‘지상의 기억과 천상의 메아리’를 시작으로,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터’, 이운형 회장이 생전에 즐겨 듣던 곡 엘가(E. Elgar)의 ‘님로드’ 등이 공연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