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1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고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 결과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종합지수는 103.97엔, 0.69% 상승한 1만5224.11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5.60포인트, 0.46% 오른 1233.21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혼다자동차가 2.89% 급등했고 도요타자동차도 0.36% 상승했다.
일부 전문가는 일본 경기를 살리려면 BOJ가 현 수준보다 부양책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팀 슈뢰더 펜가나캐피탈 매니저는 "BOJ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 경제가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통화정책과 구조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전일 급락한 데 대한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금리자유화 실시 등 금융개혁 의사를 내비친 것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날 저우샤오촨(周小川) PBOC 총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향후 1~2년 안에 전면적인 금리자유화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9포인트, 0.1% 오른 2001.16에 거래를 마쳤으며, 대만과 홍콩 증시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 오른 8702.33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0.08% 올라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다만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중화권 증시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앞서 인민은행(PBOC)은 지난달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6445억위안(약 112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7160억위안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7.5%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토비 로슨 뉴웨지그룹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은 수출 부진과 신용경색 우려가 같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