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환율은 롱 포지션에 대한 청산과 장 막판 결제수요성 숏커버가 엇갈리며 106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내린 1065.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며 1066원대에 머물렀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보고 그동안 쌓아뒀던 롱 포지션이 오전 10시반 경부터 다소 청산되며 2원 가량 레벨을 낮췄다.
점심 무렵에는 1063원대에서 이날 저점을 형성하고 장 막판에 결제수요성 숏커버로 다시 1065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의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고가는 1066.90원, 저가는 1063.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틀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외국인은 37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하루종일 시장이 굉장히 조용했고 움직임이 없었다고 본다"며 "오늘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역외에서도 크게 팔지 않았고 시장을 하락 쪽으로 밀기는 밀었는데, 딱히 물량이 동원되서 내렸다기 보다는 수급 상황에 따른 것 같고, 막판에는 결제수요 나오면서 숏커버로 다시 올랐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대외적인 상승재료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기존 롱 포지션이 청산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오늘 오전에 한번 청산이 되면서 쭉 밀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려갈 때는 네고 물량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결제수요로 올랐으며, 이제는 당국 경계감도 나올 수 있는 레벨이라 막판에 반등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