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 속에 1950 초반으로 밀려났다. 기관은 2000억원이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26포인트, 1.03% 내린 1954.4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008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원, 2752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1억원, 비차익거래 2166억원 순매도로 총 219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이 5% 넘게 급등했고 통신업 서비스업이 1% 이하로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총 상위주도 네이버를 제외한 10위권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네이버는 3% 이상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SK하이닉스가 2% 대, 대장주 삼성전자와 포스코 기아차가 1% 대로 내렸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럽증시 조정과 중국 수출입지표 둔화가 증시 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지금까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것"이라며 "경기모멘텀이 힘이 빠지면서 여러가지 악재에 취약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경기회복 국면이 최근 빨라지고 있다"며 "최소한 경기회복 관점에서 본다면 주식시장의 정체상태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57포인트, 0.29% 내린 542.19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