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우동환 기자] 새판짜기에 나선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장고에 들어가면서 포스코의 인사 및 조직개편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방만해진 조직의 군살을 빼고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수술인 만큼, 막판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관측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르면 11일 포스코 에너지 등 비상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와 함께 새로운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업계는 포스코가 지난 주말 조직개편 및 계열사 인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정이 다소 늦춰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인사 폭이 큰 만큼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는 기존 6개 사업부문을 철강생산, 철강마케팅, 경영지원인프라, 투자관리(재무) 4개 부문으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철강생산 부문은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철강 마케팅 부문에는 장인환 부사장, 경영지원인프라 부문은 윤동준 경영전략실장, 재무부문은 이영훈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회장 직속기구로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해 포트폴리오 관리 및 재무건전성 강화,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업무를 맡게 될 기업가치경영실(가칭)도 새로 도입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기업가치경영실을 맡게 될 후보 군으로 조청명 대우인터내셔널 경영기획총괄 전무와 함께 조용두 포스코 경영진단실장을 꼽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 개편을 통해 임원 숫자를 30%가량 줄이는 등 군살 빼기에 나선다는 방침읻다. 이를 위해 고참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과 함께 계열사 부회장직도 없앤다는 방침다.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경우 정동화 부회장의 후임으로 김준식 사장과 박기홍 사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포스코 에너지는 오창관 사장 후임으로 김응규 부사장 외에 외부 출신 인물의 인사도 점쳐지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권오준 내정자의 회장직 취임을 공식화 하고 사내외 이사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