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로 급부상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CC 블루몬스터 코스(파72·748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전날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25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단독선두인 패트릭 리그(미국)와도 불과 3타차 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라운드 13번홀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우즈는 대회 첫날 무려 76타 쳐 부진을 보였었다.
우즈는 "플레이가 좋았다. 퍼트 감도 좋아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번대회에서 우승하고 우즈가 7위 이하로 떨어지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애덤 스콧(호주)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이날 3오버파로 부진해 3오버파 219타, 공동 19위로 떨어졌다.
김형성(34)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1위, 정연진(24)은 12오버파 228타로 공동 5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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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CC 블루몬스터코스에서 열린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치고 그린을 떠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