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이틀간의 하락세를 마무리하며 소폭 오름세를 연출했다.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오후 들어 크림 자치 공화국 의회가 러시아와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등락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1센트, 0.11% 상승한 배럴당 101.56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미 에너지 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30만배럴 증가 예상을 소폭 상회한 140만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은 160만배럴이 감소했으며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늘어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140만배럴 증가세를 보였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수요가 둔화되는 시즌에 접어들면서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친러시아 성향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러시아와의 합병을 결의하고 이에 대한 국민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통해 러이사와의 합병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전체 주민투표를 오는 16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크림 반도의 미래에 대한 국민 투표는 위법 행위"라며 유럽연합(EU)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반대하는 데 있어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외교적인 해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이해관계를 존중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대비 47센트, 0.44% 상승한 배럴당 108.23달러선을 기록해 WTI와의 스프레드를 다시 7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