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한은 신임 총재 서프라이즈로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장기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내외 재료가 상충하며 시장참여자들의 방향성이 혼재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소폭 선물 순매도로 대응 중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오늘 시장은 누적순매수 포지션에 부담이 있는 외국인이 매도 물량이 얼마나 출회하는지에 달렸다고 해석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하락한 2.60%로 마감했다.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미증시가 급락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8bp 오른 2.91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0.8bp 오른 3.18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3bp 상승한 3.55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5.83을 나타내고 있다. 105.79~105.8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828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2틱 상승한 112.15에 거래되고 있다. 112.20으로 출발해 112.03~112.2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1월부터 지속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신임 총재 기대감으로 형성됐는데 상대적으로 매파적 성향 가능성이 큰 후보가 신임 총재로 지명되면서 그동안 자가발전했던 채권시장의 판을 깨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대내적 이슈와 대외변수인 우크라 사태에 따른 안전자선선호가 서로 충돌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한은 총재 여파로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오늘은 외국인이 얼마나 매도물량을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