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값이 1% 이내로 하락하며 4주만에 주간 기준 내림세로 마감했다. 반면 월간 기준으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0.2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321.6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금 선물은 0.2%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금값이 주간 기준 하락한 것은 4주만에 처음이다.
반면 월간 기준으로는 6.6%에 달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2개월 연속 월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은 선물 5월물 역시 11센트(0.5%) 하락한 온스당 21.2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도 은 가격은 2.5% 하락했고, 월간으로는 11%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지만 소비심리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하락 압박을 받았다.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속보치 3.2%에서 2.4%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반면 미시간대학/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1.6으로 전월 81.2에서 상승,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애슬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것은 금값에 호재”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펀더멘털에 대해 정확한 파악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고 있고, 러시아의 군사 개입 여부가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이날 금값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키트코닷컴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대비 위안화 하락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약세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금 현물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 밖에 금속 상품은 대부분 하락했다. 백금 4월물이 6.60달러(0.5%) 하락한 온스당 1446.80달러에 거래됐고, 한 달 동안 5.2% 상승했다.
팔라듐 6월물은 60센트(0.1%) 소폭 내린 온스당 744.45달러에 거래됐고, 월간 기준으로는 5.9% 올랐다.
전기동 5월물은 파운드당 3.19달러로 1센트 떨어졌고, 월간 기준으로도 0.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