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8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어서 향후 주택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현지시각)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20개 대도시의 1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3.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이래 가장 빠른 속도의 상승세로 판매 가능한 주택 재고가 부족했던 것이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2월의 전년대비 상승폭은 전월 기록했던 13.7%보다는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계절 조정치를 거친 주택 가격은 0.8% 올라 전월의 0.9%보다 소폭 내렸다.
이로써 지난 4분기동안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11.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 약 35% 가량 하락세를 그렸던 주택 가격은 지난 2012년 초반 바닥을 찍은 이후 현재 21% 가량 반등한 상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가을 이후 시작된 주택 판매 활동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조만간 상승폭이 완만해질 것이라는 신호로 풀이했다.
S&P다우존스지수 위원회의 데이비드 블리처 회장은 "전월대비 상승폭은 둔화됨에 따라 주택 시장의 강한 회복세가 끝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