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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펀드로 한·중·일 기회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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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 연 8% 수익률 추구

(좌) 김기훈 한국투자신탁운용 AR운용팀 운용역, 김의년 AR운용팀장 <사진: 김학선 기자>
[뉴스핌=이에라 기자] "과거에는 특정 국가나 산업에 베팅을 했습니다. 그 당시 펀드는 한 손만을 활용했어요.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양손을 모두 씁니다. 일본 시장을 살 수도 있고 팔 수도 있어요. 아베노믹스가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두 가지 기회를 모두 다 잡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국내 공모형 펀드시장에서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롱숏. 이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 일본에 투자하는 업계 최초의 상품이 등장했다.  '한국투자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가 그 주인공이다.

뉴스핌은 25일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김의년 AR운용팀 운용팀장, 공동운용역인 김기훈 매니저를 만났다.

 

김의년 AR운용팀장                                                                        <사진: 김학선 기자>
◆ 한중일 기업 속 기회 포착

이달 출시된 '아시아포커스 롱숏펀드'는 한중일 개별종목에 대해 롱숏전략이 활용된다. 글로벌 경쟁관계에 있는 3국 각 기업들의 국가내, 국가간 롱숏전략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투자 비중은 3국 80%,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해서는 최대 20%까로 유지한다.

무엇보다 이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롱숏펀드들이 국내 시장을 활용하는데 그쳤던 것과 달리 무대를 '한·중·일'로 넓힌 데 있다. 선진국과 이머징, 이머징에서 선진국 사이에 있는 국가 이 3국의 각기 다른 특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투자 유니버스를 넓힌 롱숏펀드라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내보다 5배 큰 일본, 4배 큰 중국시장을   통해 투자기회를 확대, 운용한다는 데 초점을 뒀다. 일본의 경우 국내와 달리 완성차 업체가 7개나 되기 때문에 '페어 트레이딩(Pairs Trading)'을 활용하기 유리할 것이란 얘기다.

특히 최근 중국과 일본의 변화 속에서 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매니저는 "일본의 경우 정책적으로 변화 과정을 거치고 있고, 중국은 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라며 "산업 변화 속에서도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브릭스가 잘 될 것이다, 중국이 좋을 것이다'라는 데 베팅을 했지만 지금은 일본 아베노믹스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롱숏을 통해 두 가지 기회를 잡을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성장률이 주춤한 점도 해외 롱숏펀드에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김 팀장은 "한국의 성장률이 예전처럼 좋지 않다"며 "이제 국내가 아닌 해외 투자를 통해 '알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안정성 담보‥환 노출 거의 無

김기훈 AR운용팀 운용역                 <사진: 김학선 기자>

이 펀드가 가진 큰 장점으로는 차별화된 운용시스템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스왑플랫폼을 이용해 고객의 투자원금 대부분을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 이를 담보로 한 스왑거래를 통해 롱숏투자에 활용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가 개발한 ARS(Absolute Return Swap) 수익구조를 통해 원금부분에 대한 채권 수익을 추가로 확보하기 때문에 통안채 수익에 롱숏 수익까지 더할 수 있는 것이다.

김 팀장은 "일반 뮤추얼펀드의 경우 롱숏을 하면 채권을 30~40% 정도 살수 있다"며 "이 펀드는 스왑을 써서 파생상품을 운용하니 채권 관련 금리 상품에 100% 투자하게 되고, 거기서 나오는 이자를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추구하는 연 목표 수익률은 8% 정도다. 김 팀장은 "1년 목표 수익률이 많이 높지는 않지만 복리 개념으로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며 "8% 수익을 20년간 복리 수익을 내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환에 대한 노출도가 거의 없는 점에도 주목할 만 하다. 일본을 20% 사고 20% 팔고, 중국을 20% 매수하고 20% 매도하는 식으로 롱과 숏 포지션의 비중을 동일하게 가져가면 환노출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

김 매니저는 "과거 해외펀드가 환율 때문에 손실을 내기도 했지만, 이 펀드는 개별국가에 대한 환 노출도를 최소화 했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리서치 역량 경쟁력‥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이 펀드를 공동으로 운용하는 김 팀장과 김 매니저는 인터뷰 내내 롱숏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공모형 롱숏시장이 급부상하며 올 들어 해외 시장을 활용하는 경쟁작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이미 사모형 등의 운용을 통해 긴 준비를 했던 만큼 결과에 대한 믿음도 확고했다.

김 팀장은 "롱숏 운용에 있어 과도하게 욕심을 내서도 안되고 욕심이 없어도 안된다"며 "미묘한 경계선을 캐치해 주가 등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롱숏펀드 매니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운용의 리서치 역량은 지원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본사는 물론 홍콩, 상해 등 국내외 총 30여명에 달하는 리서치 인력들이 10여년 동안 쌓은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발휘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김 팀장은 "2006년 해외펀드가 성장하다 시장 규모가 줄어들자 운용사들이 해외 리서치를 축소했지만 우리는 계속 유지했다"며 "같은 조직을 10년 동안 유지하며 해외 시장을 커버해왔고, 한국에서도 아시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며 미소짓는 그들에게 운용 철학에 대해 물었다. "창의적인 자세를 갖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운용해 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아니겠냐며 "좋아하는 일을 즐거운 마음을 갖고 할 때 결과도 좋을 것이라 믿는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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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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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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