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1월중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6% 하락했다. 원자재가격의 상승 등으로 수입가격보다 수출가격의 하락폭이 더욱 컸던 영향이다. 다만,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이 늘어 1.1% 상승했다.
소득교역지수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가격변동만을 고려하는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로,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따라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교역조건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한은 경제통계국 천재정 과장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으나 수출입지수는 물량까지 종합으로 봐야 의미가 있다"며 "추세적인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고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늘어 소득교역조건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월중 수출물량지수는 설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통신·영상·음향기기, 일반기계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 2013년 1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2일 감소했으나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이 호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수출금액지수는 제1차 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의 경우 철강1차제품, 석탄·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이 늘었으나 비철금속괴및1차제품, 정밀기기 등 공산품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