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기체부품 공급량 및 공급가격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는 보잉(Boeing)의 차세대 항공기인 B787-8(Dreamliner)에 탑재되는 부품의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에어버스(Airbus)와 A320기에 적용되는 Wing Bottom Panel(날개 하부 구조물) 공급가격을 인상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만에 보잉으로 공급되는 항공기 부품가격도 인상한 것이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항공기 산업은 ‘연비’를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그에 비해 생산량은 제한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부품 공급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잉과 에어버스가 ‘연비’가 개선된 신형 항공기 개발을 모든 기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어 한국항공우주의 기체부품 공급물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의 실질적인 성장은 항공기 기체부품 분야가 이끌고 있으므로 기체부품가격 상승은 수익성 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이미 보잉과 에어버스가 갖고 있는 수주잔고만 7년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항공우주의 매출 성장은 보장돼 있다"면서 "부품 공급가격 상승은 전체 이익규모를 늘려줄 것이며 동시에 이익률이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