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9일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강세로 강하게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강세 시도가 지속됐다. 상대적으로 레벨부담이 덜한 장기물 위주로 금리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으나 거래분위기가 위축돼 변동폭이 제한됐다.
매수 수요도 많고 원화채에 대한 우호한 시각은 여전하지만 방향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시장은 평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7bp 내린 2.85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5bp 하락한 3.148%, 10년물은 2.5bp 내린 3.49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2.3bp 하락한 3.71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4bp 내린 3.804%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2.650%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4bp 내린 2.775%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4틱 상승한 105.93으로 마감했다. 105.91~105.9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42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839계약,은행이 3858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3틱 오른 112.57로 마감했다. 112.48~112.6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7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800계약, 은행이 18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곧 공개될 FOMC 의사록에 대해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은 경기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고 최근 지표부진도 계절적인 여파로 해석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코멘트는 아니겠지만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서 얼마나 긍정적으로 나올지가 관건이며 큰 약세 요인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로든 아래로든 방향성 모멘텀이 없는 상황으로, 시장 매수 수요들은 많은데 금리레벨 자체가 낮아 쉽게 못사고 있다"며 "기관들은 금리가 상승하기를 바라면서 당장은 밀리면 매수하는 정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의 선물방향성으로 당일 분위기가 정해지는 형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의 매수 정도에 비해 시장 움직임이 소극적이었다"면서 "커브에 기댄 매매도 위축됐고 시장이 소폭 등락하는 정도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원화채가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 유동성도 풍부해 당분간 대외재료에 따라 변동성을 키우기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