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일본은행의 은행권에 대한 특별대출 확대 조치가 국내 채권시장에는 중립적인 이벤트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9일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슈보고서를 통해 "환율 움직임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채권시장 관점에서 BOJ의 이번조치는 중립적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한때 기준금리 인하의 유력한 근거가 되던 엔화 약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별대출 프로그램 확대 조치로는 다시 엔화 약세 기조를 불러오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지속적인 테이퍼링 이후 불거진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엔화 약세가 속도 조절 국면에 돌입했다"며 "이번 BOJ의 조치는 이와 같은 환율 흐름에 일정 정도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통화량 확대와 같은 기존 QE 프로그램 강화가 아닌 은행권에 대한 특별대출 프로그램 확대와 같은 조치로는 그 흐름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은행권에 대한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은행권에 대한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하고 대출 한도를 3조5000억엔에서 7조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연 0.1%의 저금리(고정금리)로 제공되는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의 만기는 기존 1~3년이었으며 이번에 4년으로 만기가 확대된다.
공 연구원은 이에대해 "4월 소비세 인상, 최근 2013년 4Q GDP와 같은 일부 지표의 부진 등으로 인해 주춤하는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를 다시 견인하기 위한 일본 중앙은행의 대응으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