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트진로의 에일맥주 '퀸즈에일(Queen's Ale)'의 돌풍이 거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국내 대형 맥주사로는 처음으로 에일맥주를 출시하고 국산맥주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그동안 제기되어 온 국산맥주 맛 논란을 잠재우고 국내 맥주시장을 잠식해온 수입맥주에 프리미엄급 에일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6개월을 맞은 퀸즈에일은 대형마트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퀸즈에일 출시 한달만에 전월대비 50% 상승세를 보였다. 11월에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상승을 보이며 맥주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예상 밖의 퀸즈에일 돌풍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 대형마트 기준 국내 에일맥주 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호가든'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됐다"고 말했다.
돌풍 배경은 제조공정에서 빙점이하로 숙성해 소비자들이 탱크에서 갓 뽑은 듯한 신선한 에일을 즐길 수 맛을 개선함 점이 주효했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페일에일(Pale Ale)계열의 프리미엄 맥주다.
100%보리(맥아)를 원료로 만든 퀸즈에일은 에일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Tripple Hopping Process)'가 적용됐다. 프리미엄 페일에일 특유의 향이 더욱 진하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원료인 캐스캐이드 호프의 특징인 꽃, 과일, 감귤 향이 조화를 이뤄 에일 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향후 5년 내에 국내 시장에서 에일맥주의 비중을 3%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에일 맥주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퀸즈에일은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에일맥주를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과정에 심혈을 기울인 맥주"라며 "겨울철 맥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 됐다. 수입맥주와 품질경쟁에서 국내 최대 주류기업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산 에일맥주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