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입찰을 앞두고 약보합 출발한 채권시장은 장중 외인이 선물 순매도를 시현하자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듯했다. 이후 외인이 다시 매수로 전환했으나 시장은 모멘텀 부재 속에 박스권 등락에 그치는 모습이다.
오전중 진행된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 10년물은 3.495%에 전액 낙찰됐다. 응찰률은 393.7% 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현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되지 못하는 무난한 수준에서 낙찰됐다고 해석했다.
오후 1시 44분 현재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8bp 오른 2.850%의 매수·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7bp 상승한 3.14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1.4bp 오른 3.495%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05.96을 나타내고 있다. 105.91~105.9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772계약을 순매수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7틱 하락한 112.67에 거래되고 있다. 112.67로 출발해 112.54~112.6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에 장기물이 플래트닝되면서 금리 부담이 있었던 가운데 현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재료도 없었고 많이 사자가 들어올만한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장초반 10년물 입찰부담으로 좀 밀린 상태에서 입찰이 진행돼 일정 부분 수요는 좀 들어온 것 같다"면서 "3.50% 정도 기대하긴 했는데 그보다 조금 못미치는 수준에서 낙찰됐으나 큰 부담은 없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입찰도 무난하게 지나갔고 오늘은 특별한 매매방향을 잡기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외인의 소폭 매수가 장마감까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