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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지난해 은행만 바라보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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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순익 중 은행 비중, 72~199% 달해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주요 은행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40%의 순익 감소로 어닝 쇼크를 맞은 데 이어 금융지주의 '질'도 개선되지 않은 것이다. 쏠림 현상이 완화된 지주도 있지만, 이는 은행의 순익 감소폭이 지주 순익 감속폭도 더 컸기 때문에 얻은 쑥스러운 성적이다.

 4대 금융지주 주요 은행 순익이 지주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 전자공시시스템>  각주는 아래 표 참조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벌어들인 순익 가운데 지주사내 주요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2~199%까지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이는 지난해 72~113%였던 것에서 더 나빠진 것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 비중이 199%를 기록했다. 은행이 번 것을 다른 계열사가 까먹었다는 얘기다. 우리은행은 5760억원을 벌었지만, 장부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되는 우리투자증권계열 자회사들에 대한 손실(-3934억원)등이 지주 차원에서 반영되면서 금융지주 전체 순익은 3000억원 이하로 주저앉았다.

하나금융도 지난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벌어들이는 순익 비중이 100%를 넘었다. 이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개별기준 순익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연결 조정을 하면 낮아질 수 있다. 2012년 계열사 내 적자를 봤던 카드, 저축은행, 생명도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은행 비중이 낮아진 것은 은행 순익 감소폭(37%)보다 지주 순익 감소폭(66%)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은행보다 다른 계열사가 상대적으로 더 못벌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KB금융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총 1조2830억원의 지주 순익 중 8422억원을 은행이 벌어 은행 쏠림(66%)이 지난해보다 완화됐다. 하지만 이 역시 비은행 부문이 돈을 더 벌어들였기 때문이 아니라 은행의 순익 감소폭(42%)이 지주 전체의 순익 감소폭(26%)보다 큰 탓이다. 은행이 비은행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더 못한 것이다.

금융지주 중 그나마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신한지주도 지주 전체 순익에서 신한은행 순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지난해와 대동소이했다. 신한지주 연간 순이익이 전년대비 2조원을 하회한 것은 2009년 이후 4년 만인데, 은행 손익 감소(17.4%)가 거의 지주 차원(18%)으로 연결된 것이다

문제는 국내 은행이 대부분 이자이익에 의존하고 있고 이자이익은 기본적으로 저금리 기조 하에서는 많이 거둬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지주→은행→이자이익'으로 순익 의존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그룹 전체가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 정체를 벗어나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카드 3사 정보유출로 관련 카드사에 대한 직접적인 영업제한은 물론 금융지주사 내 고객정보 공유에 대한 통제 강화가 예고되고 있어 지주사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그에 따른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순익 균형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지주 계열사간 정보공유에 제한 흐름에 대해 "지주사의 설립취지인 그룹 시너지 확대에 제한이 예상되고 그룹 내 고객기반 활용도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4대 금융지주 주요 은행 순익이 지주 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지주나 은행 모두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익단위: 억원, %은행=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외환은행<자료=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단, 하나금융의 경우 하나은행+외환은행의 순익은 하나금융 자료 2013년 하나은행+외환은행 순익은 개별기준 순익 단순 합산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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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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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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