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이 1조32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965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 1조원 돌파는 조명부문에서 BLU(Back light Unit) 부문까지 전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교류 구동 아크리치2 LED 모듈과 엔폴라(nPola) 등 서울반도체만의 독창적인 제품들과 하이파워, 미드파워 제품군의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것.
다만 지난 4분기 매출액은 2661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 28%씩 감소했다. 이는 IT분야 재고조정 영향 등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의 이 같은 성장에는 지난 2002년 코스닥 상장 이후 1만1000여건에 달하는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2002년 1월, 계열사인 서울바이오시스(구, 서울옵토디바이스)를 설립한 이후 칩에서 패키지, 모듈에 이르는 전 공정을 수직계열화하여, LED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선도적으로 조명용 LED 제품을 출시해왔다.
LED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명시장 LED 침투율은 4%대에 불과해 향후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
한편, 서울반도체는 올 1분기 매출액을 2400억~2600억원, 영업이익률 6~8%를 예상했다.
이날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경영 환경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가져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거용 조명 시장에서는 품질보다 가격경쟁이 중요할 것이라는 지적에 이 대표는 "회사 창립 이후 20년간 코스트를 맞출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아왔다"며 "대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