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금통위 발표 직전까지 관망세를 이어갔다.
다수의 참여자들이 동결을 예상했기에 금통위 결정이 발표된 직후에도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다만 발표 이후 기자설명회 이전까지 만장일치가 아닐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며 시장은 강세시도를 시작했다.
이번 동결이 만장일치였다는 한은 총재의 발표가 난 이후에 선물 가격은 소폭 내리는 듯 했으나, 곧 다시 회복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참여자들은 현물 위주로 시장 수급상황이 좋은 편이고 만장일치 결과 발표에도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자 숏커버가 다시 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했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2bp 내린 2.840%의 매도호가와 2.84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1bp 하락한 3.15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bp 내린 3.520%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42분 기준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5.94를 나타내고 있다. 105.87~105.9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31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6틱 오른 112.43에 거래되고 있다. 112.15로 출발해 112.10~112.4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라는 루머가 돌고나서 결과가 확인이 됐는데도 채권가격이 빠지지 않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불플랫으로 흐르는 듯하고, 레벨부담은 있는데 매수세가 여전하다"며 "오전에 은행채 발행이 잘된 것을 보면 현물쪽 수급이 좋고 장기물도 보험쪽 수요도 여전해서 쉽게 밀릴 장은 아닌 느낌이다"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만장일치 루머로 채권 가격이 올라오고 발표 후 소폭 밀렸다 다시 도로 올라오고 있다"며 "만장일치 동결 결과가 발표되면서 숏을 쳤던 쪽에서 시장이 밀리지 않자 급하게 말아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숏커버는 어느정도 나온 것 같고 특이한 이슈가 없으니 이쯤에서 (시장 강세는)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