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NH농협증권은 13일 외국인 순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 조선, 화학, 철강 등의 업종을 순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마무리 국면에 있는 이유로 외국인은 전년 11월부터 2월 현재까지 4개월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최장기간 순매도 하고 있다. 최근 4개월간 순매도 규모는 5.0조원에 달한다.
외국인이 2012년 이후 대규모로 순매도 했던 세번의 순매도 규모는 4.7~5.4조원으로 최근의 순매도 규모와 비슷하다. 외국인의 보유비중은 현재 2013.11.19일 34.55%에서 현재 33.47%로 1.08%p 하락했다. 과거 대규모 매도시기의 감소폭과 유사하며, 2012년 이후 평균 수준인 33.29%까지는 불과 0.18%p 남았다.
2012년 이후 외국인 국적별 자금 흐름을 보면 국면마다 특징이 있다. 2012년 5~6월에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및 디폴트 우려, 스페인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영국 등 유럽계 자금이 대규모 유출됐다.
2013년 상반기에는 대북리스크 고조, 미국 출구전략 불확실성, 미국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대규모 매도로 미국계 자금 유출이 주류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계 자금이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유럽계 자금은 단기적 운용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영국계 자금은 2000년 이후 누적순매도 규모가 33.6조원으로 사상 최대였던 2013년 7월의 33.7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순매도가 마무리 되어간다고 추정되는 시점이기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시에 매수 가능성 높은 업종 중심으로 매수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2012년 이후 외국인의 업종별 매매패턴을 분석해 보면, 순매수로 전환할 때 낙폭과대 및 보유비중이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