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소치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상징하는 전등 중 하나가 켜지지 않는 기술적 실수가 나와 오점을 남겼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8일 열린 개회식에서 개최국 러시아의 국기가 게양되고 이어진 순서로 올림픽 상징인 거대한 오륜기가 피시트스타디움 허공에 등장했다.
오륜기를 상징하는 화려하면서도 거대한 눈꽃 5개는 4만 관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왼쪽 첫 번째 눈꽃 링부터 순서대로 꽃을 활짝 피우며 오륜기의 동그란 원으로 변해가던 중 맨 오른쪽 끝의 눈꽃 링이 펴지지 않았다.
펴지지 않은 오륜기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 대륙 중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술적 오류로 보이는 오륜기 실수에 대해 일부에서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서운함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O…오륜기 들고 등장한 인도 선수단
인도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자국 국기가 아닌 '올림픽기'를 앞세워 등장했다.
이유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도올림픽위원회(IOA)에 대한 징계때문.
IOC는 지난 2012년 12월 인도올림픽위원회(IOA)의 회원 자격을 무기한 정지시켰다. IOA가 임원 선거 과정에서 인도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배경이 됐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에따라 인도를 대표한 3명의 선수단은 국가이름 대신 독립참가 선수로 불리며 오륜기와 함께 등장했다.
3명의 출전 선수는 자국의 고위 체육관료의 부정과 그로 인한 정치적인 판단에 희생양이 돼 '인도를 인도'라고 부르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고.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