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92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61포인트, 0.77% 상승한 192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22.45포인트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매도 공방속에 1920선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1592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29억원, 246억원 어치 내던졌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사들였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3억원 매도하고, 비차익에서 1845억원 매수하며 전체 프로그램에서 183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유통업이 1%대,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이 1% 이하로 하락했다.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이 2% 이상 상승했고 보험서비스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1.88%, 포스코가 0.52% 내렸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4.24% 급등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도가 1%대 이상 상승했다.
오늘의 상승장은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불안심리가 진정됐다"며 "다만 주식투자가 저조한 가운데 신흥국 관련 자금 이탈이 이루어지는 것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주도 국내 증시의 반등은 지속되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1월 수출입 둔화나 이상 한파에 따른 미국 소비지표 악화, 옵션만기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남아있어 국내 증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어제에 이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58포인트, 0.90% 오른 514.45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