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으로 또다시 상승세를 연출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46센트, 0.47% 상승한 배럴당 97.8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보다도 양호한 수준을 보임으로써 고용 시장 개선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건 감소한 33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만5000건보다 적은 수준이다.
특히 해고율이 줄어들면서 고용자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데 신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및 임금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경제의 70%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경기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한파가 2월 중순으로 들어서면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돼 정제유 수요 등이 증가세를 다소 줄여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수요는 1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기상상황에 의해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한파가 꺾이면서 정제유 수요 역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94센트, 0.88% 상승하며 배럴당 107.19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