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시장 점유율 50%대 사수를 천명한 SK텔레콤에 다시금 적신호가 켜졌다.
번호이동 시장에서 경쟁사에 꾸준히 가입자를 빼앗긴 반면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월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15만 2369건(자사 번호이동 미포함)을 기록했다.
특히 SK텔레콤은 1월 알뜰폰(MVNO) 가입자를 포함해 4만 4325건의 순감을 기록했다.
KT 25만 9871명, LG유플러스 18만 8359명, MVNO 3만 7960명 등을 내주고 44만 1865명을 가져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로 시장 점유율 50%대를 위협받았다.
실제 지난해 8월 50.17%였던 시장 점유율은 12월 50.2%까지 떨어졌다.
올해 역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 50% 수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KT 또한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KT는 1월 34만 8336명의 가입자를 가져왔으나 38만 3011명이 이탈했다.
세부적으로는 SK텔레콤 26만 6572명, LG유플러스 9만 5130명, MVNO 2만 1309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1월 28만 7596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나 26만 5262명을 잃어 2만 2334명 순증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꾸준한 순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SK텔레콤 16만 6485명, KT 8만 5872명, MVNO 1만 2905명 등을 빼앗겼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1월 이통시장은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4만 3000건에 달할 정도로 초과열 양상을 보였다"며 "연초부터 보조금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