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만화 '설희'의 강경옥 작가가 결국 고소를 결정했다.
강경옥 작가는 2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최종입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표절의혹을 법정에서 가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글에서 강 작가는 "400년간 살아왔다는 설정, 전생의 관계와 인연, 연예인, 혈액이나 침, 12년 전에 구해준 만남 이후 성장한 뒤의 만남, 소꿉친구와의 3각관계, 양아버지같은 조력자 등의 스토리 전개가 '설희'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작품소재도용에 법정분쟁으로 인한 시간과 경제적 부담금에다 패소에 따르는 상대의 사회적 면책권까지 삼중고"라며 "처음엔 사실 관계 발표가 목적이었고 법정까지는 가지 않고 해결되길 원했다"고 밝혔다.
강 작가는 또 "'안 봤다'라는 말 한 마디로 모든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법적인 심판대 뿐 아닌 도덕적 심판대라는 것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이번 법정 공판을 예고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오랜 작가생활을 한 사회적 책임이 있다. 현재 법규정 내에서 패소하더라도 사회적 저작권 환기의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생각하고 이 고소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별그대'와 '설희'의 저작권을 둘러싼 법정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