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현대모비스의 ‘BBB+’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BBB+’ 장기 기업 신용등급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의 등급 전망 상향은 회사가 속한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24개월 동안 견고한 재무역량을 지속하여 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S&P의 의견을 근간으로 했다.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 부품공급산업의 높은 변동성과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24개월 동안 무차입 상태(조정기준, 금융 자회사 제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현대모비스는 매우 낮은 차입금 수준과 높은 현금 보유수준 그리고 최근 둔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견조한 잉여영업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상위 신용등급에 걸맞은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모비스가 큰 폭으로 개선된 브랜드 이미지와 품질, 그리고 회사에게 가장 크고 중요한 고객이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와의 긴밀한 사업관계로부터 수혜를 받아 견조한 잉여현금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최근의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24개월 동안 브랜드 이미지 및 품질 개선에 힘입어 양사 합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8.5~9.0%대로 유지하고 업계 평균을 넘어서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비핵심 부문에 대한 무리한 투자와 과도한 배당지출을 자제하여 건전한 재무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S&P는 시장점유율 하락과 수익성 둔화와 같이 현대모비스와 회사의 고정 고객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그러나 S&P의 기본 시나리오 하에서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모비스와 양사의 긴말한 관계를 고려할 때, 동사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도 향후 24개월 동안 비슷한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합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큰 폭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의 부재로 인해 2013년 8.8%에서 2014년 8.7%, 2015년 8.5%로 점진적인 하락이 예상됐다.
또 원화 대비 일본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원가 경쟁력이 개선되고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이 제고되어, 그 결과로 현대모비스의 원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