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리비아 주재 코트라(KOTRA)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19일 현지서 무장괴한들에 납치된 가운데 이미 한달전 예고된 사건일 수 있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20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트라무역관이 입주해 있는 트리폴리타워를 운영하는 빌딩관리업체가 민병대 측과 갈등을 빚으면서 1일부터 나흘간 출입이 폐쇄됐으며, 이번 피랍 사건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코트라 측은 "당시 사고는 그쪽 노조하고 빌딩 청소용역업체 간 자기들끼리 영역다툼으로 인해 발생했던 사안"이라며 "그때 전혀 영향이 없었고 무역관은 안전했다"고 일축했다.
코트라 측은 당시 코트라무역관이 폐쇄됐음를 일체 부인한 가운데 "외부 출입이 안 돼고 그런 일이 없었다"며 "로비가 시끄러운 정도였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퇴근길에 무장괴한들에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리비아 트리폴리 무역관장은 지난 2012년 7월쯤 현지에 파견됐으며, 가족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무역관에 파견된 코트라 직원은 한 명이며 나머지는 현지 스테프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다. 자칫하다간 몸값만 자꾸 올라간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며, "정부의 공식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