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을 앞둔 영화 ‘피끓는 청춘’이 1982년이라는 시대적 배경과 충청도를 무대로 그 시절 추억을 한가득 펼칠 예정이다.
영화는 학생들의 교통수단인 통학열차, 단골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던 빵집, 낡은 중국집 쪽방, 옛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는 전형적인 시골 극장 등을 배경으로 마지막 교복 세대만이 갖는 아날로그적인 정서를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통 넓은 나팔바지,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맥가이버 칼과 같은 소품은 물론 당시 공익 광고와 영화 포스터까지, 관객들의 복고 감성을 자극할 추억의 요소들을 가득 채웠다.
실제 제작진은 통학열차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시작해 학교 부분의 재현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당시 학생들의 관심사나 수업방식, 수업과목 등을 접할 수 있다.
1982년의 배경과 각각의 개성에 맞춘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역시 1982년 두발 자유화가 시행됐던 시대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농업고등학교라는 설정은 농촌일손돕기 등 도시 학생들은 알 수 없는 이색적인 재미를 전한다. 동시에 지금은 사라진 교련 수업이나 소풍 장면들까지 더해지며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선사한다.
1980년대 마지막 교복 세대들에게 바치는 찬가 ‘피끓는 청춘’은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청춘과 그 시절, 따뜻하면서도 아련한 낭만적인 정서를 회상하게 한다. 오는 2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