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3일만에 상승했다. 주가가 약세를 보인 데다 달러화도 하락,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부담이 자리잡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90달러(0.2%) 오른 온스당 124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은 선물 3월 인도분은 8센트(0.4%) 내린 온스당 20.05달러에 마감, 3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달러화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금 선물은 연초 이후에도 같은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
키트코 메탈의 피터 휴그 트레이딩 디렉터는 “지난 며칠 사이 주가와 달러화가 상승한 데 따라 금속 상품 매도가 활발했으나 이날 움직임은 반대 현상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H.C. 웨인라이트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금융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리스크-오프’ 인가 아니면 ‘리스크-온’인가에 따라 금값의 향방이 달라지고 있다”며 “추세적인 방향은 상승보다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달 말 중국 춘절을 앞두고 계절적인 요인에 따라 금 현물 수요가 증가, 선물시장이 단기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백금 4월물이 2.90달러(0.2%) 오른 온스당 1431.5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은 10센트 소폭 애린 온스당 743.90달러를 나타냈다. 전기동 3월물은 1.5센트(0.5%) 하락한 파운드당 3.34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