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은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변화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한혜진은 극중에서 효녀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그렇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말에 “실제 효녀는 아닌데 그렇게 봐주는 거 같다. 모두 알다시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사실 아직 병원 문턱만 가도 마음이 울렁거리고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2년 11월 부친상을 당한 한혜진은 이번 영화에서도 아버지를 잃는 아픔을 겪는다.
그는 “연기자가 삶의 많은 질곡과 아픔이 도움된다는 걸 예전엔 몰랐다. 한 두 해 지나가면서 이러한 경험을 겪다 보니 작품을 대할 때 가슴에 다가오는 아픔의 농도나 깊이가 예전과 다르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혜진은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의 죽음, 아픔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빨리 깊게 다가왔다. 연기자라는 직업에 있어 아픔도 재산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낀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 없고 눈물 나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영화 ‘신세계’(2012)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