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무려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내 공급이 충분한 상황에서 수요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유가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67센트, 0.73% 하락한 배럴당 91.66달러에 마감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도 전주보다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반면 원유 수요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공급 우위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특히 EIA는 지난주 원유 생산량이 일평균 2만 4000배럴 증가하며 지난 19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뉴라이프 에셋 매니지먼트의 아담 와이즈 매니저는 "국내 원유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유가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양적완화 축소를 빠르게 진행할 경우 달러화 강세로 인해 유가에는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잠재돼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차기 의장인 자넷 옐런은 올해 미국의경제 성장률이 최소한 3% 이상에 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차기 의장은 "올해는 경제 성장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며 "연준 통화정책 위원회의 대부분과 나는 올해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성장률은 평균 2.6%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74센트, 0.69% 내리며 배럴당 106.41달러대에서 움직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