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베트남의 삼성전자 대규모 신축공장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경찰과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장에 있던 오토바이 등에 불을 내는 등 물리적 충돌로 인해 일부 근로자들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 지침을 따르라는 경비원들에게 일부 근로자들이 반발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과 노키아 등 굴지의 IT기업들이 최근 베트남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인건비가 중국보다 저렴한 데다가 베트남 정부 역시 고가 수출품을 유치하기 위해 세금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목격자들이 촬영해 유투브에 공개한 현장 상황 영상에는 근로자들이 진압에 나선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도 포함돼 있다. 이날 충돌은 발생한지 3시간 만에 경찰에 의해 진압됐고 총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베트남을 주요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구축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억달러 규모를 투자해 공장단지 신축 공사를 시작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