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교보증권은 12월 배당 추구 자금 유입으로 인한 프로그램 거래 반작용으로 1월 옵션만기일 매도우위를 예상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7일 "최근 수급 추이상 프로그램 매도를 받아낼 수 있는 수급 주체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9일 옵션만기의 부정적 효과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1월 옵션만기에는 가격 변수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합성선물 스프레드는 활용 가능 영역에 도달했고 베이시스 추이 역시 잔고 청산을 부추기는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의해야 할 외부 변수로는 만기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와 이날 발표되는 삼성전자 4분기 잠정실적"이라며 "금통위는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큰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히려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외국인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며 "연초 외국인의 집중 선물 매도에는 삼성전자 실적 우려로 인한 매도 물량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에서 발표되면 오히려 외국인의 선물 매수 전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합성선물 전략을 통한 잔고 청산 및 변형 차익거래 가능성은 크기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누적된 합성선물 매도 잔고는 무의미한 수준"이라며 "선물 합성선물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축소가 동반, 전략 활용 매력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외국인의 경우 글로벌 자금 동향에 따라 비차익 매수에 나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최근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 만기 주간 외국인의 비차익 매수 우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베이시스 추이에 따라 만기 주간 프로그램 수급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만기 전 베이시스 축소가 지속될 경우 만기 당일 수급 부담은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잔고 청산이 지연될 경우, 단기 자금의 회전은 합성선물 전략 활용 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