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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MBC·SBS연예대상, 유재석 무관 [사진=강소연 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2013 KBS·MBC·SBS 연예대상에서 국민 MC 유재석이 무관에 그쳤지만, 굳어진 1인자의 위상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지난 KBS·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이어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대상이 개그맨 김병만에게 돌아가며 유재석은 8년간 지켜온 대상 수상자 자리를 내줬다.
이날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유재석과 강호동, 이경규, 김병만 등이 올랐다. 김병만의 수상이 확정되자 유재석은 자신의 수상은 불발됐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훈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의 무관은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9년 만의 일이라 이목을 모은다. 그는 2005년 첫 KBS 연예대상 이후 줄곧 지상파 3사 중 연예대상을 꾸준히 받아왔다.
하지만 유재석의 대상 수상 불발에도 네티즌들은 그의 '1인자' 자리는 변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다수 보였다. 8년간 정상 자리를 지켜온 유재석의 인기는 대상 수상을 못한다고 해도 전혀 식지 않았다는 것.
실제로 유재석이 지상파 3사에서 활약 중인 간판 예능들은 저마다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유재석이 여전한 '국민 MC'라는 타이틀에는 당분간 이변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유재석을 대신해 올해 연예대상의 영예는 KBS는 김준호, MBC는 '일밤-아빠 어디가', SBS에서는 김병만이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