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20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의 유동성 경색 우려에 대부분 아래를 향했다.
전날 저녁 인민은행이 갑작스럽게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한 긴급 유동성 방출에 나서면서 시장 불안감이 증폭, 중국 증시는 1% 넘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중국 유동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던 다수의 전문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단기자금 금리는 빠르게 치솟았고, 분기말과 연말 자금 수요 확대로 단기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는 점차 고조되는 상황.
KGI아시아 벤 퀑 운영책임자는 “어제 인민은행이 약간의 자금을 시장에 투입하긴 했지만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연말인 만큼 유동성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2.02% 내린 2084.7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5.07% 하락한 셈이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1.13포인트, 0.01% 오른 8408.53으로 거래를 마쳤고, 주간으로는 0.38%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을 따라 아래를 향하고 있다. 오후 4시3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5.26포인트, 0.37% 빠진 2만 2803.49를 지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BOJ의 통화정책 유지 결정이 이미 예견됐던 만큼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1.20엔, 0.07% 오른 1만 5870.42로 마감됐고, 토픽스지수는 1.43포인트, 0.11% 내린 1261.64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닛케이가 3.03%, 토픽스가 1.84% 각각 올랐다.
엔화는 테이퍼링 효과에 달러 대비 5년래 최저치로 내렸다. 오후 3시경 104.59엔으로 고점을 찍은 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4.40/42로 뉴욕장 후반 대비 0.15%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