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한 낙관론으로 해석되면서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유가를 떠받쳤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97센트, 0.99% 상승한 배럴당 98.77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60센트, 0.55% 오른 배럴당 110.23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전일 연준은 현재 850억 달러 규모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750억 달러 수준으로 소규모 축소한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에 대한 점진적인 진전과 개선된 전망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데 확신을 줬다"고 평가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직 에너지&이코노믹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경제 상황이 양호한 수준이라는 신호를 준 셈"이라며 "원유에도 긍정적인 재료"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지난주 석유 수요가 13% 증가하며 일당 2100만 배럴 수준을 기록, 지난 2008년 4월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가솔린 소비도 6주만에 첫 증가세를 보이며 일평균 902만 배럴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294만 배럴 줄어들어 최근 3주간 1910만 배럴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