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동부증권은 미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할 경우 단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내다봤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출구전략 이후 단기적으로는 금리상승 위험보다는 하락잠재력이 있다"며 "다만 일부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이미 금리가 하락해 추가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 9일 대통령의 통화정책 관련 기고문 이슈로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는 12월 미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을 약 40%정도로 추정했으며 미국 경기지표 개선추이, 예산안의 초당적 합의 도출 임박 등을 테이퍼링 시행의 이유로 제시했다.
또한 문 연구원은 1~3차 양적완화에 따른 미국채 10년 금리 하락폭은 100~150bp 정도라고 추산했다.
그는 올해 5월 이후 테이퍼링 이슈로 미국채 금리가 1.5%대 수준에서 3.0%수준까지 150bp 가량 급등한 것을 감안할 때, 양적완화로 인한 금리 하락의 효과가 상당부분 되돌려졌음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출구전략이 실제로 시행되더라도 단기적으로 금리상승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며, 향후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경우 금리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문 연구원은 최근 외인의 선물 매수세에 대해 12월 FOMC에서 의외의 결과가 도출될 경우,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포지션을 정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연준 출구전략 시행이 어느정도 시장가격에 반영된 상황에서 매도포지션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는 예상외의 결과가 도출됐을 때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데 따른 포지션 정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사례로 볼때 외국인의 포지션 정리는 적어도 중립 수준인 4만~6만 계약까지는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