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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중국증시] 中, LTE시대로 진입

기사입력 : 2013년12월11일 13:34

최종수정 : 2013년12월11일 13:34

LTE 관련 수혜주 주목해야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4일 3대 통신사에 LTE 라이센스를 발급함에 따라 중국도 LTE 시대가 열린다. 시장에서는 관련 수혜주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3대 통신사가 발급받은 LTE 라이센스는 차이나모바일이 개발에 참여한 TD-LTE기반의 LTE기술로 단기적으로 차이나모바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현재 약 20만개의 TD-LTE 기지국을 건설했으며 2014년까지 40만개로 늘려 LTE서비스 도시를 340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이나모바일은 3G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자체개발기술인 TDs-CDMA기술의 한계와 단말기모델 부족으로 시장점유율을 경쟁사에 많이 빼았긴 상황에서 LTE상용화에 대한 많은 준비를 해왔다. LTE상용화와 함께 아이폰5S도 출시 예정으로 초기에는 LTE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현재 한국, 미국 등 대부분 국가가 사용하고 있는 FDD-LTE 라이센스까지 추가로 발급받을 가능성이 커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당국의 TD-LTE망을 3대 통신사가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을 독려하는 정책으로 인해 통신망 품질 차이는 크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뚜렷한 우위가 없다. 또 초기 인프라투자가 늘어나고 단말기보조금 지출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 통신사들의 수익성에는 영향이 미미하므로 해당 종목들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중국과학기술원의 예측에 따르면 초기 LTE 설비투자규모는 5천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련 통신장비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 수 있다. 통신망장비업체 중 대표적인 것은 화웨이(비상장)와 중흥통신이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차이나모바일의 LTE장비입찰에서 절반이상의 수주를 따내 독보적인 시장점유율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당국이 자국기업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지원을 해오며 시장우위는 꾸준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 기지국건설업체인 중국통신서비스도 통신사들의 기지국건설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

또 단말기생산업체들은 단말기교체로 인한 수혜가 가능하다. 현재 3G단말기시장에서는 중저가 스마트폰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경쟁이 심하다. 하지만 LTE 초기단계에서는 원가 및 기술우위로 레노보, 중국무선통신, 중흥통신 등 선두 업체들이 LTE단말기를 먼저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LTE보급은 모바일게임, 모바일동영상 등 모바일 컨텐츠업체들에 가장 큰 호재이다. 또 그동안 3G의 느린 속도와 요금부담으로 인해 모바일동영상 시청은 WIFI접속비중이 높아 모바일동영상의 장점을 잘 살리지 못했는데 LTE의 빠른 속도와 적정한 요금제가 출시된다면 모바일동영상업체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홍콩증시에서는 Forgame, Boyaa, 텐센트 등 모바일게임 관련 기업들과 미국에 상장한 바이두, 유쿠투도우, Ku6.com 등 온라인동영상업체들이 있다.

김철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중국주식전문가 약력

2007년 중국 연변대학 기계공학과 졸업
2007~2010년 상해에셋플러스투자자문 근무
2010년 중국 초상증권 상해지점 근무
2011~ 현재 한국투자증권 해외투자영업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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