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내년 해외사업에서 웃을수 있을까. 최근 임원인사에서 양사 모두 해외사업 부문에 글로벌 인재들을 배치하고 승부수를 띄웠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해외기획담당 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원식 상무를 해외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그간 회사 내에서 투자전략 업무 뿐 아니라 인도법인 본부장도 지냈던‘투자전략 전문가’다. GS홈쇼핑은 김 신임 상무가 해외법인 근무 경혐과 투자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투자법인에 대한 영업이슈 파악 및 지원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GS홈쇼핑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성구 전무를 보조하게 된다.
GS홈쇼핑은 중국,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등 6개 국가로 나가 사업을 펼치고 있다.
CJ오쇼핑은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CJ오쇼핑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변동식 헬로비전 대표가 국내사업을 맡고, 이 대표는 해외사업을 진두지휘 하는 것으로 역할이 분담됐기 때문이다.
‘마케팅의 귀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대표는 마케팅 능력 외에도 영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하게 구사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우수한 외국어 실력으로 두터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CJ오쇼핑은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 태국, 터키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일각에선 해외 쪽을 전담하게 된 이 대표로서는 그 어느 때 보다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지난해 4월 CJ오쇼핑은 상하이에 있는 해외법인 동방CJ(상해동방희걸상무유한공사) 지분 11%를 503억원에 중국CHS 홀딩스에 매각한 바 있다. 동방CJ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알짜’해외법인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1394억원, 당기손순익 536억원을 올렸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해외 상품 공급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는 우려 섞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분 매각결정에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겠지만 무엇보다도 중국은 ‘자국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해외기업에 까다로운 규제를 내세우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