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개장 직후 소폭의 강세 시도를 하다 이내 약보합권까지 내려왔다.
전날 시장은 장 후반 대통령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으로 큰 폭의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강세에 대한 숨고르기 차원의 관망 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국채시장은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테이퍼링 영향력이 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채 10년물은 2bp 하락한 2.84%, 30년물도 2bp 내린 3.87%을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2bp 오른 2.995%의 매도호가와 2.99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2bp 상승한 3.34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0.3bp 내린 3.680%의 매수·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49를 나타내고 있다. 105.49~105.5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2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8틱 하락한 111.28에 거래되고 있다. 111.28로 출발해 111.26~111.4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39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막판에 시장이 가격을 많이 올려 놓은 영향으로 오늘은 일단 조용히 시작하는 분위기다"라고 관측했다.
그는 "외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하고 있어서 국내기관이 밀어부치기에는 힘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통위와 미국 FOMC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눈치보는 조용한 장으로 있다가 뭔가 재료가 하나 튀어나오면 그쪽으로 힘이 쏠리지 않겠나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어제 대통령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으로 시장이 가격을 좀 많이 올린 부분이 있고, 전날 미국 장도 별 다른 재료가 없었다 "며 "당분간 소강 상태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입찰 이후 5년물이 다시 세졌다"며 "실제 낙찰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후에 장이 강해지면서 5년물도 덩달아 강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