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위원장이 현재 공모중인 KT 대표이사(CEO) 공모에 등록했다.
조 위원장은 4일 출마의 변에서 "이달 2일 KT CEO추천위원회 앞으로 신청서를 등기우편 발송했다"며 "아마도 다음날인 3일 신청서가 접수됐으리라 생각한다"며 밝혔다.
조 위원장은 "KT CEO 후보 등록 이유는 1차적으로 KT노동자들의 죽음 행렬을 끝장낼 수 있는지가 명확하게 보이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 처방으로 고과연봉제폐지 CP철폐 근로기준법 준수 연고지배치 직장민주화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실된 통신주권을 회복하고 붕괴된 통신공공성을 변혁적 관점에서 새롭게 강화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탈통신을 외치는 사람은 더 이상 통신회사 KT의 CEO가 되면 안된다"며 "KT를 통신전문 국민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것이 국민이 원하고 구성원 전체가 원하는 길"이라며 "당연히 회장제도는 폐지하고 낙하산 인사는 모두 청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CEO추천위원회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이석채 전 회장과 공범인 CEO추천위원회 위원들(사내외이사)은 차기CEO를 결정할 자격이 없다"며 "후보자간 공개토론회를 보장하고 KT 전체구성원의 총투표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재식 전 KT노조위원장도 KT CEO 공모에 지원했다.
지 전 위원장은 "현재 회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KT를 살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며 "KT CEO 공모에 정식 응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석채 전 회장으로 공석중인 CEO추천 공모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