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FDIC로부터 연방 보증을 받은 은행수는 6891곳으로 집계됐다. FDIC가 조사를 시작한 1934년 이후 처음으로 7000곳을 밑돌면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985년 미국 은행수는 1만 8000곳을 넘으면서 절정에 달했지만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그렸다. 특히 자산이 1억 달러 미만인 중소은행들은 1984년부터 2011년 사이 합병 및 파산을 통해 빠른 속도로 없어지기 시작했다. FDIC 자료에 따르면 사라진 1만 곳 이상 은행 중 17%는 파산으로 무너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은행수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커머스 뱅크쉐어스의 데이빗 켐퍼 회장은 "7000곳도 여전히 많은 수"라며 "중소은행들이 수익성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은행이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은행의 총 예금액은 반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미국 은행들의 총 예금 규모는 9조 6000억 달러에 이르러 1984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