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에서 좁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9분 현재 전일대비 1.40/0.90원 내린 1056.80/1057.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소폭 하락 출발한 환율은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2원가량 레벨을 높였으나,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중공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당국개입 우려감 및 이번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해 1057원 수준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형 중공업업체에서 네고 물량이 나와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면서 “지표보다는 수급이 환율 흐름을 이끌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58.70원, 저점은 1056.5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0.18%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은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기대 이상으로 발표되면서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당국 개입 가능성이 상존한 데다 금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있어 1057원선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11월 미국 고용동향 결과에 따라 시장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까진 좁은 변동성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HS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0.8을 기록, 잠정치(50.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대선물 이대호 연구원은 “증시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환율이 초반 상승 전환했고, 중국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달러/엔이 장중 하락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