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호는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변호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계기 등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강호는 취재진으로부터 “한 중앙일간지에서 급전이 필요해서 (작품을) 했느냐는 기사가 나왔었다. 정말 급전이 필요했느냐”는 돌직구 질문을 받았다.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였지만 송강호는 침착했다. 부드러운 미소를 띤 그는 “급전은 항상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월 한 보수일간지에서는 ‘설국열차, 관상 이어 변호인까지…송강호 연이어 영화출연 급전 필요한가’란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송강호는 “‘설국 열차’도 그렇고 ‘관상’도 그렇고 많은 분이 봐줬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의 개인적인 생각과 관심을 다 존중하고 받아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떤 표현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영화에 대한 애정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또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그분의 열정과 치열한 삶을 감히 제가 표현했겠느냐만 최소한 제 작은 진심은 담았다”며 솔직한 생각을 덧붙였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사건과 인물 모두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내달 1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